본문 바로가기
축구/선수

대한민국의 캡틴 기성용의 일대기 - K리그에서 K리그로

by 가아앗 2021. 2. 24.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성용 선수의 일대기입니다. 한국 축구가 암흑기로 가던 2010년대부터 국가대표팀 주장직을 맡으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유년시절

 

초등학교 시절 기성용의 스승의 인터뷰에 따르면 3학년때 4, 5학년 선배들을 때렸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선배들이 후배들을 괴롭히자 대신해서 싸워준 거라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남자답고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호주로 4년동안 유학을 갑니다. 어린 나이부터 외국에서 축구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영어도 습득하게 됩니다. 여기서 배운 영어는 훗날 잉글랜드로 진출할 때 언어 문제로부터 자유롭게 해 줍니다.

 

 

 클럽 경력

FC 서울 2006 - 2009

93경기 9골 13 도움

호주 유학을 마치고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기성용은 2006년 FC 서울에 입단하게 됩니다. 첫해에는 1군에서 경기를 뛰지 못한 기성용은 2007년 FC 서울에 새로 부임한 세뇰 귀네슈 감독이 온 뒤 출전 기회를 부여받게 됩니다. 귀네슈 감독은 기성용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시킵니다.

 

기성용 역시 나온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08년에는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됩니다. 더 대단한 사실은 가장 많은 표를 받았으며 그전까지는 최연소 베스트 11은 1998년으로 당시 20살이던 고종수 선수였지만 기성용은 19살의 나이로 뽑히며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K리그의 활약을 바탕으로 청소년, 올림픽 대표팀에 이어 국가대포팀에도 데뷔하게 됩니다.

 

셀틱 FC 2009 - 2012

87경기 12골 9 도움

K리그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셀틱으로 간 기성용의 셀틱에서의 첫 시즌은 그리 밝지 못했습니다. 아직 신체적으로 완성이 되지 않아 거친 스코틀랜드에서 몸싸움이 밀리는 모습과 불안정한 킥력으로 리그 10경기(선발 5경기) 출전하며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이 힘들다고 생각한 기성용은 이적을 생각하였지만 셀틱은 아직 기성용을 벌써 보내고 싶진 않았습니다. 이후 팀의 주전 미드필더들이 부상을 당하자 팀은 기성용에게 바로 기회를 주었습니다. 계속해서 경기에 나온 기성용은 저번 시즌 기복이 심한 킥력과 미드필더지만 수비 가담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뒤집었습니다.

 

2010/11 시즌에는 스코티시 컵에서 우승을 차지합니다. 기성용은 결승전에서 MOM까지 선정되며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승리합니다. 2011/12 시즌은 리그 30경기 6골 6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스완지 시티 2012 - 2018

163경기 12골 10 도움

기성용은 큰 키와 아시아 출신이지만 피지컬도 뛰어나 몸싸움이 거친 EPL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 29경기를 뛰며 팀 내에서 입지를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감독과의 불화가 생깁니다.

결국 2013/2014 시즌 선덜랜드로 임대를 가게 됩니다. 선더랜드에서 기성용은 계속해서 경기를 뛰며 리그컵 준우승까지 차지하며 다시 스완지로 돌아갑니다. 이후 2017/18 시즌까지 EPL 최다 한국 선수 출장 신기록, 한 시즌 한국인 EPL 최다 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시기가 기성용선수의 전성기 시절입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2018 - 2020,  RCD 마요르카 2020

스완지와의 계약기간이 끝나고 뉴캐슬로 이적하게 됩니다. 한국나이로는 30살인 기성용의 기량은 안타깝게 하량합니다. 2019/20시즌에는 4경기를 출전하며 계약이 만료됩니다. 이후 RCD 마요르카에 단기 계약을 합니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고 부상으로 인해 계약은 연장되지 않습니다.

 

 

FC 서울 2020 ~ 

뉴캐슬과의 계약이 끝난 이후 한국으로 복귀를 원했지만 여러 이슈로 무산되었고 결국 2020년 FC 서울과 3년 6개월 계약을 하게됩니다. 기나긴 유럽생활을 마치고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습니다. 유럽에서의 선수생활을 하고 K리그로 돌아온다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캡틴 기성용 선수의 앞으로 행보를 응원합니다.

반응형

댓글